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마크로스 프론티어 란카의 초반 교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디자인을 더 좋아합니다. 미호시도 나쁘진 않은데 너무 주황틱해서; 패턴뜰때 고생했습니다. 특히 케이프부분은 정말 고생했어요. 그래도 생각보다 원작디자인에 근접하게 나와줘서 기쁩니다. 제작진이 난해한 주름치마의 교복을 굉장히 정확하게 그려줬기때문에 그에 기초하여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만들어보고 제작진......ㅠㅠ 진짜 무서운 사람들 ㅠㅠ 이란 생각이 무럭무럭 들더라구요. 옷을 많이 공부한 사람이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곳이야 몰라도 망토와 스커트 부분은 진짜 그리기 힘들었을 텐데;;; 앞부분에 귀찮아서 투명실썼더니 아무리 장력조절을 해도 우는건 어쩔수가 없더이다. 걍 애교로 봐주세요;;
전국무쌍 2 맹장전 가라샤 mc버전 의상입니다. 원래는 초록계열의 의상이고 머리색은 붉은색이에요. 이 버전은 분홍계열옷에 금발머리로 체인지합니다.
전신사진
프린세스로 떨어지면서 언밸런스가 되어야하기때문에 뜰때 조금 애먹었지만 전체과정 자체는 별 어려움 없었습니다. 옷보다는 소품이 더 힘들고 시간도 마니 잡아먹었어요. 미묘한 언밸런스가 포인트입니다. 뒤를 보면 확실히 티가 나는데 앞에서는 별 티가 안나네요.
저 팔토시와 스타킹, 타비 전부 직접 제작했습니다. 원래 팔토시가 아니라 장갑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도저히 그런 여력따위 없었기 땜시 ㅠㅠ 타비(일본식 버선양말)하나 만드는데도 너무 진이 빠져서 아무런 생각도 안났습니다 오마갓 옆에 깃털은 게다에 붙이는 날개깃털장식입니다.
목에 하는 장식. 원작을 살리려면 저렇게 만들수밖에;
기발의 머리컷팅&셋팅을 나쯔가 해줬습니다/// 까오 이쁘게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싸랑해/// 머리의 땋은 부분과 깃털은 본인제작. 머리땋는거 진짜 힘들었어요 내열가발원사라 글루건은 씨알도 안먹히고 안녹아요! 글루건에! 정말 만들면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깃털장식은 집에 있던 깃털을 그러모아 총동원해서 제작. 묘하게 깃털장식 만들일이 많네요~
너무나 문양이 이뻤던 노란색 한복천이 있길래 덥썩 물었는데 겁나 비싸서 ㅠㅠ 으헝헝헝헝
팔찌장식. 만드는 것 자체는 꽤 재밌었어요.
등판문양. 천 전용 물감으로 모티브에 직접 채색을 했습니다. 레이스 선택이 잘 되서 기쁩니다// 전체적으로 잔손이 마니갔지 봉제는 힘들지 않았고 패턴도 그닥 고생안했고 편하게 작업했네요. 망토하나만 삽질했지만 그건 다음 만들 옷의 귀중한 참고자료가 되었으므로 만족합니다.
오딘스피어 그웬드린 그웬돌린 발키리 버전 코스프레 의상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공개 블로그라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의상의 살짝 측면과 완전 측면을 찍은 것입니다. 만든 의상사진 찍어보면서 이렇게나 고생시킨 의상은 이 옷이 처음입니다. 물론 만들때도 정말 뭣같아서 고생도 많았는데 날개땜시 부피가 너무 커서 똑딱이로는 시야에 잘 안들어와 고생했습니다.
날개에 쓴 색상은 형광청록, 같은 톤의 파랑, 형광파랑, 남색, 청보라, 진보라, 검정 그리고 길게 나온 오색 검정깃털에 더하여 연보라와 연한 형광청록깃털색은 직물용 펄 물감을 칠해서 색상을 만들었습니다. 가장 포인트가 되는 부분인데 정작 의상에 가려져서 잘 안보였던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독한뇬 -┏ 소리 들을 것 같아서 쫌 그런데;; 게임상으로도 그렇고 일러상으로도 그렇고 그웬드린 발키리버전의 꽃은 바로 요 날개기 땜시 힘을 아니 줄래야 아니 줄 수 없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포인트였단 말이지요. 독한맘 먹고 미친듯이 동대문을 돌고 또 돌아 깃털색상을 모아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이 빠지도록 넣어 봤어요. 의상에 든 재료값중 저 깃털이 삼분의 일쯤 잡아먹은 건 확실합니다. 문제는 색이 여러개 들어가서 정작 색당 깃털이 별로 안들어가서 집에 뭉치로 깃털이 쌓였다는 것. 놔두면 언젠가 쓸일이 있을거라 믿고 피눈물을 흘리며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게 마단위로밖에 안 파니까 어쩔수가 없었거들랑요. 음시간이 좀 남을때마다 하나씩 붙여서 날개 하나 더 만들어볼까? 싶었는데 깃털종류는 아무리 작은 걸 만들어도 집안이 난장판이 되기 땜시 무리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헐값에 팔기는 배가 아파서 차마 못 그러겠고. (에이 이쯤 되면 다 아시잖아요 저 성격 나쁘다는거//)
옷이야 희멀건하니 티가 안나는데 뷔스티에 만드는 것 처럼 가슴패드랑 가슴와이어랑 와이어를 넣어서 만들고 뒤에 고무줄을 박아 어느정도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슴패드랑 와이어는 넣을때마다 노가다 삽질이라 이번만큼은 그냥 보닝만 안감에 띡 박아서 편하게 가자~싶었는데 보닝만 넣으니까 실루엣이 영 아닌거에요!!!! 안에 웨딩브라를 입었는데도 그 방법보다 못하고 으앙ㅠㅠ 다시 뜯고 다시 패드랑 와이어를 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패드를 넣는 게 모양이 확실하게 잘 잡히고 이뻐서 이런 스타일은 계속 하던방법으로 갈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그냥 하던대로 할 걸 쓸데없이 삽질해서 시간만 날렸네요. 앤드 화보집에 실린 설정집만 철썩같이 믿고 그대로 만들다가 피를 봐서 말입니다. 설정집은 믿으시면 골룸됩니다. 옆에 넘기는 스커트가 절대 일러 모양대로 나오지 않으니 요주의!!
갑옷을 입은 두 컷이 노이즈가 심하고 화질이 안 좋은게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입고 제가 거울보면서 거울을 찍어서 빛이 반사되서 노이즈가 좀 심하더라구요. 절대 거울이 먼지가 덕지덕지 낀 걸 제대로 못 닦아서 그런게 아니에요 오호호호호호 가장 오른쪽 가죽날개 스커트는 미싱기로 박을 수가 없어서 허리벨트를 온리 손바느질로 했더니 하루가 그냥 가더라구요. 두번다시 만드나 봐라. 저 갑옷들을 만들기 위해 삽질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네요. 지금와선 절대 못하겠어요. 그때는 대체 무슨 정신으로 만들었을까;;;
동그란 만두달비. 처음 만드느라 무지 고생했습니다. 그나마 이건 가발원사가 끝처리가 된 거라 다루기 쉬웠지, 얼마전 원사만 달랑 있는거로 달비를 만드는데 원사가 화악 풀려서 난장판이 된 거 뒷수습한 걸 생각하니 눈에서 땀이;ㅁ; 머리깃털 장식은 원작에 가깝게 만드려 했는데 마음에는 안 드네요. 기회가 있으면 좀 다시 만들고 싶은데 현 상황상 절대 무리라 그냥 접기로 했습니다.
겁나게 삽질을 해댔던 무기와 포존스피어와 갑옷. 지금와선 나름 좋은 추억이네요. 갑옷은 꽤 만들만 했습니다. 천으로 잘 잘라서 감싸면 되고 얼마만큼 깨끗하게 감싸냐가 문제지 방법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양 자체는 기존의 모양을 패턴으로 옮겨서 잡는 작업이니 만큼 그런 부분은 옷의 디자인을 패턴으로 옮기는 거랑 비슷해서 어찌어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일부분만 만드는 작업이라면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무기는 도색이 들어가서 힘들었어요. 퍼티가루 날리는 것도 힘들었고 도색 스프레이도 너무 독해서 어지간하면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처음 도전해서 어찌어찌 한 것만도 걍 기적이라 생각하고 두번다신 하지 말자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옷과 밀접하게 관련 된 거랑 날개까지는 어찌어찌 만들어 보겠는데 진짜 소품은 실력도 한참 모잘라거니와 만드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쓸 일 있음 그냥 맡기려구요;ㅁ;